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프로6 리뷰(Microsoft Surface pro6)
개요
Surface pro6를 반년간 사용하며 느낀 제품리뷰 (제품개봉부터 사용후기까지)
Surface pro6
오늘 리뷰할 제품은 Microsoft Surface Pro6
이다. 2019년 2월 말경에 구입해서 약 반년정도 사용했는데 나름 얼리어답터로서 여러 매력을 느끼게했던 제품인 것 같아서 리뷰해보려한다.
(본 게시글은 pc환경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서피스(Surface)
서피스프로 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 제품의 주력 라인 중 하나로 서피스고, 서피스랩탑, 서피스북
과 함께 윈도우 테블릿 및 노트북 계열의 제품이다.
위에 언급된 제품모두 윈도우10을 기반으로하는 제품이며 간략하게 비교하자면 아래와 같다.
- 성능: 서피스북>서피스랩탑>=서피스프로>서피스고
- 가격 역시 성능과 비례
물론 각자 포지션이 다른 제품이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각자 포지션에서는 모두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중 서피스프로는 윈도우 태블릿 포지션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것 같다. 아래 링크는 서피스프로6의 주요사양
이다.
https://www.microsoft.com/ko-kr/surface/devices/surface-pro-6?activetab=surfacepro6_pivot:primaryr4
태블릿이라기에는 매우 훌륭한 성능을 갖고있고, 글로벌기업의 플래그십 노트북 정도 되는 사양에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애초에 윈도우10 프로가 탑재되기도 하는 모델이기때문에 단순 태블릿 포지션의 기기와 성능을 비교하는것이 실례인것 같기도하다.
구매하게된 이유
기존에는 MSI 게이밍 노트북을 메인으로 쓰고 있었는데 버벅거림과 갑자기 꺼짐(?)으로 급하게 노트북을 찾게 되었었고, 기회가 되어 그동안 동경해왔던 서피스프로를 구매하게 됐다.
Unboxing
언박싱했던 2월의 어느날.
필자는 11번가에서 당시 최저가로 구매했으며 키보드와 펜+SD카드까지 포함해서 약 190만원
정도 지불했었다.
(256GB 모델입니다)
자, 박스를 해체하고 안에 있는 내용물을 꺼내면
구매했던 패키지는 힐링 실드 필름을 제외하고 본체, 알칸타라 키보드, 서피스마우스, 서피스펜
으로 구성되어 있다.브라운 계열을 좋아해서 깔맞춤 했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
EVO Micro SD card
SSD가 256GB이지만, 이것도 분명히 부족할 것 같기에…나름 빠르다던 삼성의 256GB EVO plus microSD 카드도 추가 구매했었다. (+ 내 6만 원…😩)
아름다운 본체 박스
애플의 그것
과 견줄만한 박스에서부터 오는 아우라가 느껴진다… 아직 삼성이 애플의 감성만큼을 따라오지는 못한것 같은데, 서피스가 이를 비슷하게 보여주려 노력하는 것 같다. 무튼 디자인은 매우 만족스럽다 :)
태블릿 PC인 만큼 패널이 바로 보인다.
본체 뒷모습
MICROSOFT
라는 회사명은 본체 전후면 그 어느 곳에도 없다. 그저 위 사진처럼 윈도우 창 하나만 있을 뿐, 이미 세상 사람들이 저 브랜드 하나면 다 알기 때문이라는 MS의 자신감이랄까..아무튼 심플해서 필자는 매우 감성적 만족도를 느꼈다.
뒷면의 아름다움은 잠시만 감상 후 흠집 방지를 위해 필름과 함께 온 블랙 스킨을 부착했다.(지금은 Dbrand에서 구매한 다른 스킨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추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
전면 종이 필름까지 붙이고 실행 후 기본적인 세팅까지 완료했다 😌
구세대 맥북과 비슷하게 자성을 이용하여 붙일 수 있는 충전기
이슈가 꽤 많은 부품인데 저도 교체를 한번 하는 경우가 생겼었다.그 과정은 따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 언박싱 여기까지 간단히 마무리하고 몇 가지 장단점에 대해 얘기해 보겠다.
Surface Pro 6의 강점
1. 가볍고 작은 무게로 인한 휴대성 극대화
서피스프로6는 770g의 무게와 12.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인 만큼 윈도우가 탑재된 노트북 & 태블릿 계열에서 최상의 가벼움
을 선사한다. (타입 키보드의 무게를 더하면 1킬로가 조금 넘는 수준)
2.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서피스펜
2736 ×1824 픽셀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제품이라 눈이 쨍한(?) 느낌을 준다. 12.3인치라는 노트북 치고는 비교적 작은 크기에 높은 해상도의 패널이 들어가서 더욱 화질은 좋아보인다.
또한, 와콤 펜을 지원하며 4096의 필압과 틸트 기능을 지원하여 필기는 물론 드로잉도 가능하다. 다만, 터치가 가능하고 펜을 지원하는 제품이기에 종이 필름을 씌우게 되면 화질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은 고려해야 하겠다.
3. 감성적인(?) 디자인
이제는 전자제품에서도 디자인을 빼놓을 수 없는 시대임을 고려했을 때,MS의 서피스프로 라인은 애플 감성 못지않은 디자인적 만족감을 채워준다.
특히 가장 칭찬하고 싶은 것은 알칸타라 소재
의 타입 커버인데, 스웨이드 느낌의 보들보들한 재질은 감성적(?) 만족감을 이끌어내는 것 같다.또한, 회색빛도는 알루미늄 바디와 킥스탠드를 활용한 각도 조절도 편의성뿐만 아니라 멋스러움도 더해주는 제품입니다.
4. 4:3 화면비율로 업무 효율성 증가
태블릿 시장에서는 잘 쓰지 않는 4:3 비율의 디스플레이
가 사용된다.그로 인해 영상 퍼포먼스에서는 다소 아쉽지만, pdf나 기타 문서들을 읽을 때는 최상의 효율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인터넷상에 수많은 장점들이 나와있다.
이제 직접 사용해보며 느꼈던 아쉬운 점은 아래와 같다.
Surface Pro 6의 아쉬운점
1. 펜리스에 의한 스펙 대비 아쉬운 퍼포먼스
서피스프로6는 동급 라인의 타사 제품들과 같거나 더 좋은 사양을 탑재했다. 다만, 무게와 두께의 최소화를 위해 쿨링펜을 없앤 제품이기에 발열이 상대적으로 심한 편
이다.
이전 세대들에 비해 발열을 꽤 잘 잡은 제품이지만, 조금 헤비 한 작업을 돌리면 뜨거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게임을 돌리거나 하는 것은 뭐.. 돌릴 수는 있다. 돌릴 수는…)
2. 운영체제의 안정성
윈도우자체가 본래 불안정한 운영체제이지만, 윈도우10이 나오면서 상당히 안정 적여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터치를 지원하는 제품에서의 안정성은 떨어지는 것 같다.
본인들 회사에서 만든 플래그쉽 모델인데 지금까지도 한 달에 한두 번은 블루스크린이 뜬다는 것.. 정말 아쉬운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3. 아쉬운 확장성
사실 이 부분은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아쉽지 않은 부분이 될 수도 있다. 건축현장과 같은 작업장에서는 USB-A
타입이 아직 더 많이 쓰이기도 하고 miniDP
역시 마찬가지로 HDMI보다 유용할 경우가 있을 것이다.
다만, 일반적인 사용자나 앞으로 다가올 하드웨어 시장에서는 usb-c타입이나 썬더볼트 같은 포트나 전송규격의 변화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바일 시장 역시 대부분 USB-C타입으로 교체되고 있는 점을 고려 시 더욱..)
이를 의식한 것인지 다음 달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surface pro 7 에는 MS 측이 USB-C 타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 이렇게 간단한 언박싱과 후기를 포스팅해봤다.사실 시간 내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서피스프로가 매우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곧 서피스프로7
이 출시되겠지만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들로 미루어볼 때 풀체인지가 예상된다.
안정성을 고려하고 기존 성능이 괜찮았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는 6에서 급하게 7로 넘어갈 필요는 없을것 같다. 무엇보다 원가절감이 많이 된 6에서 풀체인지 7으로 넘어갈 경우 금액적인 큰 차이가 있을 것 같고..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글을 보시는 독자분들께서 제 글을 읽고 서피스제품 구매시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